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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설탕 제품들. 사진=연합 |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5% 하락한 118.5를 기록했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4.1에서 지난달 118.5까지 매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6.6% 하락한 134.6을 기록하는 등 큰 낙폭을 보였다. 이는 브라질에서 설탕 생산이 빠르게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또 브라질에서 에탄올 판매 수익 저조로 설탕 수출이 확대됐고 인도 정부가 에탄올 생산용으로 사탕수수 사용을 제한한 조치 등도 영향을 줬다.
지난달 유지류와 육류 가격은 수요 감소에 따라 각각 전월 대비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4% 떨어진 122.4이고 육류 가격지수는 1.0% 하락한 110.4다.
반면 유제품 가격지수는 116.1로, 1.6% 상승했다. 서유럽에서 겨울 휴가철 버터·치즈 수요가 증가했고 중동에서도 치즈 수입 수요가 늘며 가격이 올랐다.
곡물 가격지수는 122.8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밀은 주요 수출국에서 기상 여건으로 인해 발생한 물류 장애와 흑해 지역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옥수수는 브라질의 작황 우려, 우크라이나 물류 여건 악화 등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쌀은 인도의 수출 제한과 베트남의 공급량 부족 등의 여파로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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