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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2%대 물가안정에 총력…이달중 설 민생대책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5 11:46

정부, 김병환 기재부 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 주재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물가상승률은 상반기 3% 내외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2%대로 신속히 하향 안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일환으로 4일부터 과일ㆍ채소류 13개 품목에 대한 할인지원을 시작했고 저온에 취약한 원예시설작물에 1월부터 면세유 유가보조금 70억원을 투입해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초 조정이 예정되어 있는 대학 등록금에 대해서는 대학에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을 작년 3000억원에서 올해 35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학교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설 명절을 한달여 앞두고 관계부처와 함께 설 성수품 물가안정과 소상공인·취약계층 부담경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준비 중에 있으며 1월 중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멘 반군 사태에 따른 ‘홍해 물류’ 상황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2월 초 일시적인 수출입 선적 공간 부족 우려에 대비해 기업 수요에 맞추어 유럽항로의 중소기업 선적공간을 별도 제공하고 컨테이너 임시 보관장소 8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글로벌 물류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민·관 공동 비상대응반을 통해 국적선사와 화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급격한 운임 상승에 대응해 불공정 운임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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