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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HIC CI |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RFHIC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오른 369억원, 영업이익은 337% 오른 58억원을 예상한다"며 "통신장비향 매출은 3분기에 이어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익성이 뛰어난 해외 방산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였던 화웨이가 2019년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음에 따라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바 있다"며 "이후에도 비중국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통신장비 관련 소극적인 투자 기조로 전방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부진한 실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2024년에는 기존 방산 매출과 더불어 새롭게 최대 고객사로 떠오른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향 매출이 확대되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버라이즌/디시 네트워크, 일본 NTT Docomo/KDDI, 인디아 Reliance Jio 등 삼성전자를 거쳐 공급하는 통신장비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투자의견 ‘Hold’(보유)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8% 하향한다"며 "통신장비 사업의 수주 일정이 전반적으로 연기되고 있어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