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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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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모션캡쳐 스타트업 ‘무빈’에 신규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3 14:19
[네이버 참고사진] 무빈로고

▲무빈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네이버 D2SF가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쳐 스타트업 ‘무빈’에 신규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무빈은 네이버 D2SF가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이다. 올해 네이버 D2SF가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으로 발굴해 투자한 팀은 오드아이에 이어 무빈이 두 번째다. 무빈의 이번 시드 투자 유치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크루 캐피탈이 공동 참여했다.

무빈은 카이스트 박사과정 멤버들이 창업한 팀이다. 공동창업진은 3D 모션그래픽스 및 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 기술 등에 대해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무빈은 마커, 트래커 등 별도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쳐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수억원 이상의 전문 장비가 필요한 기존 모션캡쳐 기술 대신 자체 데이터셋 기반의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해 라이다 센서 하나만으로 정밀한 3D 모션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다.

현재 무빈은 24년도 상반기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출시를 목표로 ‘무빈3D 스튜디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로 모션 캡처 후 유니티·언리얼 등 3D 모델링 프로그램에 연동할 수 있는 데스크톱 앱 솔루션으로 일반 노트북에서 구동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 버추얼 콘텐츠 등 유관 기업과도 활발히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무빈은 기술력, 실행력, 그리고 젊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팀"이라며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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