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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故 이혜경 조리실무사님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8 01:25

폐암 투병, 13년 9개월간 급식실에서 근무
도교육청, 2244억 투입...업무환경 등 개선

임태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8일 "경기도교육청은 故 이혜경 조리실무사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급식실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개선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고인은 성남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13년 9개월을 근무하시고 2020년 6월 폐암 진단받았다"면서 "지난해 5월 산업재해 승인받았지만, 길고 힘든 투병 끝에 이별하게 됐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져주시는 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9월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급식실 업무환경 개선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2027년까지 2244억을 투입해 급식실 노동자 인력 증원, 조리·환기 기구 개선, 근무여건 개선 등 급식실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개선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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