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현창

khc@ekn.kr

강현창기자 기사모음




트위치 빈자리 네이버가 채운다 [다올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6 08:58
clip20231206085814

▲네이버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게임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한국 시장을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빈자리가 생긴다면 네이버가 채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CHZZK)를 2024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 사업 철수 중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의 트래픽이 주된 목표 시장며 규제와 제한이 적은 방송을 지향하는 경쟁 플랫폼과는 시장이 분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트위치 스트리머를 영입하고 유저 트래픽을 성공적으로 확보한다면 치지직의 사업가치는 1조원을 넘어선다"며 "트위치의 지난 2022년 매출은 204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경쟁 플랫폼과 기존 트위치는 트래픽과 광고의 연계가 약했다"며 "네이버는 트래픽 활용 능력과 커머스로의 연계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부분의 스트리머는 불편을 감수하며 다시보기를 녹화해 유튜브 등에 업로드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경쟁 플랫폼은 방송 문화의 차이나 스트리밍 성능의 문제 등으로 트래픽 확보에 실패했기에 치지직의 역량이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k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