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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내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너 의약연구소 분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지유구역청에 따르면 밀너연구소는 케임브리지 의대 소속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 특화한 연구기관이다.
인천경제청은 밀너연구소의 송도 분원이 인공지능(AI)연구센터이며, 이곳에 근무할 연구원 등 연구소 관계자들이 최근 IGC를 사전 답사했다고 설명했다.
밀너연구소는 현재 송도 분원 설립과 관련해 케임브리지대 내부에서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케임브리지대 본교 심의가 통과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거쳐 분원 설치 본계약 체결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인 88만L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바이오리액터 보유 규모)을 갖춘 송도에는 바이오 관련 산학연 기관 100여개가 입주해 있어 연구소 유치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
IGC는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와 연구소들을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첫 교육 모델이다.
밀너연구소 한남식 AI센터장은 "우리 연구원들이 IGC와 송도를 직접 둘러본 결과 전반적인 여건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현재 본교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데 빠르게 송도에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