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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내곡주유소 내 스마트MFC |
이는 물품의 입고·보관·출고 등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6대의 로봇이 일일 3600개에 달하는 물품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오토스토어 자동화 시스템’도 적용했다.
GS칼텍스는 스마트MFC가 일반 창고 대비 4배 가량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지게차 이동을 위해 통로간 공간이 필요한 기존 물류시설과 달리 물품을 압축 보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를 위해 물류 스타트업 피엘지(PLZ)와 제휴했다. 최대 배송반경을 확인하는 등 도심 물류에 대한 실증도 진행할 방침이다.
판매자는 상품을 물류회사에서 도심 외곽 허브터미널로 보내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새벽배송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인근 지역주민과 주유소 고객은 생활물품 보관과 픽업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화장품 △액세서리 △의류 등 빠른 배송 수요가 많은 소형 상품 위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대형 화주사를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 시내 물류 거점도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스마트MFC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서울시에 환원하는 등 생활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배송에 소모되는 트래픽과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