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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준 경동나비엔 구매조달부문장(맨 왼쪽), 이경진 포스코 STS마케팅실장(맨 오른쪽)이 이웃에게 콘덴싱 보일러를 전달하고 있다. |
경동나비엔은 지난 2021년 ‘친환경 보일러 나눔 사업 상호협력 협약’ 체결 후 3년간 280여 대의 보일러를 기증하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가 포항, 광양 지역 노후 보일러 교체 대상 가구를 찾아 콘덴싱보일러 1대를 기부하면 경동나비엔도 1대를 매칭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콘덴싱보일러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철 따뜻함을 선사할 뿐 아니라 난방비 부담 완화, 대기질 개선 등 일석삼조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자사 콘덴싱보일러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난방 성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콘덴싱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44만원까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7% 줄이고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70%, 19%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국 경동나비엔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경동나비엔은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포스코와 함께 콘덴싱보일러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녹색 미래를 열어가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과 지구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해비타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다양한 단체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기증하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매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에 숙면매트를 기부하며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고 있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