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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日가스기기검사協 ‘제27회 한·일 인증·기술 협력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9 16:29

수소·탄소중립 정책 대응 양 기관 협력 및 가스기기 안전확보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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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9일 본사에서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와 ‘제27회 한·일 인증·기술교류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9일 본사에서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 이사장 나카니시 히데오)와 ‘제27회 한·일 인증·기술교류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JIA는 일본 가스제품 품질에 관한 검사 및 인증, 경영시스템 인증, 가스 자격시험, 교육사업, 환경사업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가스안전공사와는 1992년 최초 업무협약 체결 후 현재까지 약 30년간 양국 가스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 해오고 있다.

이번 제27회 협력회의는 2019년 JIA가 주최한 제24회 협력회의 이후 팬데믹 상황에 따라 잠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가 4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재개됐다.

이날 회의는 양 기관장이 참석한 본회의 후 실무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한국의 수소안전관리 로드맵2.0 △도시가스 배관 내 수소혼입 실증 연구 현황 △수소법 제정부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현황 △수소용품 검사제도 및 절차에 대해 공유했다.

JIA는 △올해 개정된 일본의 ‘수소기본전략’을 비롯한 수소정책 동향 △수소연소기 기술기준 정비 및 수소배관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 위탁사업 수행 현황 △도시가스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합성메탄(e-methane)과 청정 바이오가스 인증 실증 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실무회의에서는 휴대용 가스연소기 관련 양국검사·인증체계,기준·법령,안전장치 구조 및 사고사례 등 주요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가스연소기 안전 확보 방안과 가스기기 산업 발전 지원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은 한-일 정부의 수소·탄소중립 정책 추진동향에 따른 상호 역할과 대응 노력을 공유했다. 또 가스제품 안전과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양 기관의 기술정보 교류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수부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양 기관이 지난 30여 년간 지속해 온 가스제품 인증·기술교류 활동은 그간 한·일 양국의 가스제품 안전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라며 "가스용품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소 등 미래 청정에너지 사용 환경에 적합한 연소기 기술개발 지원 및 안전제도 구축 등 가스산업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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