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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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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분기 영업익 4980억원…전년비 7%↑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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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I.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한 49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6%늘어난 4조4026억원이다.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했고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38.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기준 SKT의 5G 가입자 수는 1515만명이며, SK브로드밴드는 952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 및 687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리커링(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6분기 연속 9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잡았다.

SK브로드밴드(SKB)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매출 1조6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SKT는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금을 지난 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7월 공시한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매입 완료 후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김진원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성장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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