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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의 오염과 회복을 알기 쉽게 그림을 활용해 이야기하고 있다. |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시화호환경학교는 ‘죽음의 호수’에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이자 시민의 휴식처로 되살아난 시화호를 알리고 화성시 우음도 일대에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시화호조력발전소 가동으로 해수유통이 확대된 이후 되살아난 우음도 앞 시화호 갯벌에서 생명활동을 하는 게와 물새 등을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태계를 소재로 해양환경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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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시화호 갯벌의 생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시화호갯벌 현장교육에는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 어린이 가족모임, 시화호권역 이주노동자 자녀 등 다양한 연령층과 대상이 참가해 ‘작은 바다, 시화호’를 통해 해양환경문제와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운영한 ‘시화호의 탄소먹깨비를 찾아라’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탄소흡수원’으로서의 바다를 알아보며 기후변화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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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그림에 생물스티커를 붙여 갯벌생태계를 완성했다. |
남윤영 풀뿌리환경센타 사무국장은 "시화호환경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환경교육교재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며, 수도권의 해양환경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화호환경학교는 해양환경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기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