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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시민단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
시에 따르면 숙의시민단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인천시민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신청자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맞게 500명을 선발해 위촉할 계획이다.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시민참여형 숙의과정을 통해 갈등의 사안별 예방과 해결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 기간 중 중립적 시민숙의로 갈등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면, 500명의 숙의시민단 중 갈등 사안의 특성에 맞게 50명 이내의 인원을 선발 후 중소규모 숙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의견을 모아 인천시에 정책권고안을 제출하는데 숙의시민단의 정책권고는 시와 갈등 이해당사자 간의 협의 과정에 시가 보다 폭넓은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보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전국 최초 상설 운영되고 있는 숙의시민단은 시 정책 집행 단계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구체적 사안의 갈등 예방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된 시민참여단이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상설 숙의시민단 운영은 50명 이내의 중소규모로 운영돼 집중적이고 질적인 토론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500명의 숙의시민단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시의 다양한 갈등 사안들을 심도 있는 시민참여형 숙의과정을 통해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첫 의제인 ‘인천형 수소 생태계 구축’에 관한 중소규모 공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2년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숙의기반 주민참여분야 장려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