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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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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상기후데이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스톱’으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30 13:30

기상자료개방포털 개편, 모바일 웹으로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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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에 위치한 기상데이터를 수집하는 국가기상위성센터 내부 상황실의 모습. 사진= 이원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실시간 기상기후데이터 수집부터 기상현상증명 발급까지 기상기후데이터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이트가 문을 연다.

기상청은 기상기후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기상자료개방포털을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자료개방포털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으로 개발된다.

이정환 기상청 기상서비스진흥국장은 30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상청 데이터 개방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그동안 ‘기상자료개방포털’, ‘기상청 API허브’, ‘기상청 전자민원’ 등 데이터 제공을 기능별로 구분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3개 기능이 모두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또한 전세계 지상, 고층, 해양기상관측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제공 지점 수를 점차 늘려 세계기상자료에 대한 사용자 접근 권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기상청에서 생산하는 모든 기상기후데이터는 제공까지 걸리는 지연 시간을 없애 데이터 생산 즉시 바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상청은 이번 데이터서비스가 기상 관련 산업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자료개방포털 개편에 대해 "사용자가 필요한 지역에 관측망이 있고 없고를 떠나 현장에서 필요한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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