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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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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3%로 반등…부정평가 다시 50%대[한국갤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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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7일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3%였다. 지난 주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로 내려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에는 3%포인트(p) 반등한 것이다.

부정평가 역시 지난주보다 3%p 내린 58%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44%),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가 거론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외교’(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인사(人事)’, ‘통합·협치 부족’(이상 4%)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비중이 상당히 증가했다"며 "최근 사우디·카타르 순방 중 전해진 건설·에너지·방산 협력 확대와 기업 투자 유치 등의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에서 긍정 평가가 49%로 부정 평가 43%를 웃돌았다. 지난주에는 TK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는데, 이번 조사에서 다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지른 것이다.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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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갤럽)


연령별로는 60대(긍정 48%·부정 47%), 70대 이상(긍정 64%·부정 27%)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으나 18∼29세(긍정 21%·부정 51%), 30대(긍정 19%·부정 74%), 40대(긍정 17%·부정 79%), 50대(긍정 31%·부정 65%)에서는 부정 평가가 많았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이 35%로 지난주보다 2%p 오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2%로 2%p 내렸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8%로 동일했다. 정의당은 4%로 1%p 상승했다.

중도층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5%였다.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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