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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에 실수요자 위주 대출 공급 당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5 17:45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실수요자 위주 대출 공급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10개 은행 부행장과 ‘은행권 자금 조달·운용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은행권 자금 조달, 가계·기업대출, 외화유동성 현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 부원장보는 현재 은행권의 자금조달·운용, 외화유동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외형 확대 경쟁보다는 안정적 유동성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가계대출이 실수요자 위주로 적정 수준 공급될 수 있도록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결과 후속 조치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은행채 발행 제한 완화와 관련 채권시장 부담 요인이 되지 않도록 가급적 발행 규모와 시기 등을 세심히 관리하고 외화유동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은행들은 지난달 당국이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대책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4분기 증가 폭을 7∼8월 대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리 할인 등 영업 우선 전략보다 차주 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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