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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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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그린수소’ 버스 제주서 전국 첫 정식 운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3 13:50

제주도 "수소버스 8대도 단계적으로 운행"

운행 들어간 제주 그린수소 버스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그린수소 연료 버스 1대가 23일 제주시내 도로를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제주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연료 버스 1대가 시범 운행을 마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청정수소 생산, 운송,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가 제주도에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 밭담 테마공원에서 수소버스 정식 개통식을 23일 개최했다.

제주도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5개소(현재 1개소)와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현재 9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생태계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김범수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 직무대행은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수소분야 세액공제 확대 등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그린수소 버스 1대(312번)가 이날 오전 7시 5분 제주시 함덕리를 출발해 제주시 한라수목원 노선 29㎞를 운행했다. 이 버스는 편도 기준 하루 6∼7회 노선을 달린다.

그린수소 버스는 앞서 지난달 4일부터 시범 운행했으며 시범 운행 49일 만에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현재 보유한 다른 수소버스 8대도 단계적으로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수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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