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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의 배터리팩이 탑재될 예정인 타타대우상용차 준중형 트럭 |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타타대우상용차와 트럭용 배터리팩에 대한 공급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5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상용차용 배터리팩은 일반 도로 주행뿐 아니라 여러 가혹한 운전 환경을 견디는 내구성과 안정성 및 높은 출력이 요구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배터리팩은 표준화된 원통형 배터리셀을 조합해 단위 전압 및 용량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모듈화와 팩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해 가볍고 작은 부피의 차량용 제품을 만든다는 목표다. 국제 기능 안전 표준(ISO 26262)에 따른 최고 수준의 등급 ‘ASIL-C Level’의 안전기술도 적용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체개발 배터리팩을 1.7t급 전기 굴착기에 탑자했다. 지난해부터 △상용차 △건설기계 △발전기용 수소전소 엔진도 개발하고 있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자체생산 배터리팩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 상용차 시장을 개척했다"며 "배터리팩 적용 차량 범위를 확대하고 신흥국 등으로 공급처를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