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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자창에 주차된 전기차의 모습. 연합뉴스 |
올해 친환경차 수출액은 지난해 친환경차 총 수출액 161억달러를 이미 넘었다.
3분기까지 자동차 전체 수출액은 521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며 15개월 연속(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올해 9월까지 자동차산업 수출액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 ‘23.9월 | ‘23.1∼9월 | ||||
전년동월비 (‘22.9월) | 전월비 (‘23.8월) | 전년동기비 (‘22.1∼9월) | ||||
자동차 | 5,231 | 9.5 | △1.2 | 52,077 | 35.8 | |
친환경차(승용) | 1,742 | 23.3 | △3.1 | 17,987 | 57.7 | |
자동차 부품 | 1,942 | △3.5 | 1.9 | 17,494 | △0.8 |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수출액 규모 등을 담은 3분기 자동차산업 동향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그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한 결과,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활용해 올해 9월까지 업계의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8만9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7만4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자동차 생산은 30만2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월 생산 30만 대 이상의 생산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9월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동월 대비 4.7% 감소한 13만4000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6% 증가했으나 전기차 판매가 34% 감소하면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정부-자동차 업계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