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종환

axkjh@ekn.kr

김종환기자 기사모음




정부, 내주 지역별 맞춤형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3 10:13

기재부-고용부,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0차 회의

일자리 TF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병환 기재부 1차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일자리 T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정부가 지역의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의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해 다음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0차 회의를 열고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김병환 기재부 제1차관은 이날 이날 TF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방안 등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해 추후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지역마다 상이한 산업과 노동시장 특성을 고려해 보다 현장감 있고 효과적인 지역별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을 자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TF 회의에서 논의된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은 다음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과 7월 업종별로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1차에선 제조, 물류·운송, 보건·복지, 음식점업, 농업, 해외건설 등 6개 업종 대책이 마련됐고 2차에서 국내건설업, 수산업, 해운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이 추가됐다.

이후 정부는 인력난을 호소하는 각 지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6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 차관은 "정부는 업종별 빈 일자리 대책의 후속 조치를 면밀히 이행하는 등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 결과 최근 빈 일자리 수는 22만1000개(8월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3000개 감소했고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역 제조업 등 기업에서 느끼는 인력난은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 이전(2019년 17만8000개) 대비 빈 일자리 수 역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지역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TF 회의에 관계부처들은 고용동향과 고용 현안 및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axkj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