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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LNG터미널 전경. |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도시가스, 액화석유가스(LPG),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사업자 등 국내 주요 가스업계 대표들과 강경성 2차관 주제 가스수급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라 국내 에너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주요 현안 및 혁신전략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도시가스 업계에서는 정창시 예스코 대표이사 사장, 한권희 JB 대표이사 사장이 LPG 업계 대표로는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천정식 E1 대표이사 전무가 함께 했다. LNG 부문 사업자로는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스 수급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와 민간 LNG사업자의 LNG 운반선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동절기 도입예정 물량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부와 관련 업계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스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따른 에너지산업 변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국내 가스 산업은 화석연료에서 청정 수소에너지 전환을 잇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에너지산업 변화에 따라 가스 산업 업계가 가지고 있는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국내 가스 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강경성 차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발생하는 등 중동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업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동절기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과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에너지 복지 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