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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 개막식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및 내빈들과 개막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지시간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 ACC North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2023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에 참석했다.
대회 개막식과 인천 홍보관, 환영 만찬 등에 참가한 유 시장은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과 만나 내년 대회의 인천 개최 의사를 밝히고 협력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재외동포청을 품은 인천이야말로 세계 한상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차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의 최적지"라면서 "한상네트워크가 인천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해외 투자 자본을 유치해 인천은 세계 10대 도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의 투자 환경, 법률지원, 세제 혜택, 투자 기반시설(인프라) 정보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며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회장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에는 뷰티, 주방용품, 식품, 전자, 건축재 등 다양한 분야의 20여 개 인천기업이 참가해 전 세계 한인 바이어 외에도 미 캘리포니아 중소기업발전센터(SBDC)를 통한 현지 대형 유통 바이어 및 무역상사 등과 수출 상담을 갖는다.
현지 참관객을 대상으로는 인천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등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20년간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거주환경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첨단금융 및 미래 로봇과 정보통신, 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유통과 물류, 관광·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하는 미래도시 인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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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인천홍보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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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현지시간) 인천 홍보관 참가 기업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특히 그간 국내에서만 열리던 ‘세계한상대회’는 올해부터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명칭을 바꾸고 제조업, 4차 산업, 스마트, 정보통신(IT), 금융, 환경, 문화 등으로 확대된 한상들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 월드 코리안 비즈니스 컨벤션을 지향하며 한상네트워크 저변 확대와 국가별 한상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해외로 개최지를 확대해 국내와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며, 한미 양국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50여 개국 3000명(한국 및 동포기업 1500명, 미국기업 1500명)이 참가하고 관람객 3만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기업전시회 및 수출 상담, 포럼 및 문화공연,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