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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석유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넷째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91.07원으로 전주 대비 14.76원 올랐다.
그러나 주유소 1만789곳 중 3333곳(30.9%)에서는 이미 1800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1072개 늘어난 수치다. 김 의원은 전국에서 1800원 이상으로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는 8월 둘째주까지 1.7%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 이후 8월 넷째주(4.5%), 9월 첫째주 (6.9%), 9월 셋째주(21.0%) 등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191곳(98.5%), 서울도 286곳(65.1%)에서 1800원을 상회했다. 또한 △강원(47.9%) △충북(42.2%) △세종(37.3%) △경기(35.3%) △충남(34.2%)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5.9%)와 광주(9.9%) 및 부산(19.2%) 등 영·호남 지방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김 의원은 "휘발유·경유값이 12주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연장은 물론 인하폭 확대도 적극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