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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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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2023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6 16:34

AI 활용 소형드론 자율주행 11개팀 경연
1~4위 수상팀에 美록히트마킨 방문 특전

한국항공대

▲5일 경기도 고양 한국항공대에서 열린 ‘2023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 행사에 참가한 한국항공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록히드마틴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항공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항공대학교는 6일 "미국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공동 주최하는 ‘2023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행사를 5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항공대 교내 비전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리저는 한국항공대와 록히드 마틴이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은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항공대 학생들이 소형 드론을 직접 제작·운용하면 록히드 마틴 임직원이 평가하는 경연대회로 치러졌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한 멀티로터(드론) 자율주행’이라는 주제에 맞춰 참가팀들이 방위산업의 최신 흐름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의 1위는 전체 참가팀 71개 팀 중 1차, 2차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2000s팀의 김현빈, 김예린, 윤수빈 학생에게 돌아갔다.

1~4위 수상팀에는 올해 겨울방학 기간에 록히드 마틴 본사 또는 공장을 방문할 수 있는 해외탐방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한, 록히드 마틴 임직원과 학생들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 행사인 토크 콘서트도 경연대회 못지않은 열기를 보였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최고의 항공우주기업인 록히드 마틴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막연하게 책으로 배운 항공우주기술과 산업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상상력, 창의력,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경연대회"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랭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장은 "록히드 마틴은 학생들이 이론 학습을 적용하고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봄으로써 대한민국 미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 필요한 정교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랭 지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항공우주기술 산업 발전을 지원해 온 록히드 마틴이 한국항공대와의 팰콘 챌린저 행사를 통해 그러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한국항공대는 록히드 마틴 외에도 에어버스·보잉과도 산학협력을 맺어 매년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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