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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지난 21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ICHS 2023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8~21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ICHS 2023 및 총회’에서 2025년 개최지로 한국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ICHS 2025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수소안전 분야 첫 국제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다.
ICHS는 국제 수소안전 대표기관(IA HySafe)이 주관하는 수소안전 분야 국제행사로 2년마다 개최된다. 미국·유럽·아시아 등 국제 수소안전 분야 전문가 약 300여명이 참석해 안전관련 기술 및 기준, 사고사례, 최신 연구동향 등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도 액화수소, 수소혼입, 암모니아, 수소추출 등 수소관련 신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이번 ICHS 2025 유치를 통해 한국의 수소산업과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안전공사는 ICHS 2025 국내 첫 유치를 위해 2021년 대회 주최측에 국내 유치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각종 수소안전 국제협력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행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성공적 행사 개최 역량을 피력해 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총회에 참석해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국 개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나갔다.
올해 상반기에는 ICHS 2023 행사 프로그램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대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ICHS 2023 행사에서는 한국의 수소안전대책을 발표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산업 및 안전을 주제로 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정부 및 국내 주요 산·학·연이 포함된 ICHS 2025 추진 조직위를 구성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국내 수소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이번 국제 컨퍼런스와 같은 교류의 장을 지속 확대하고 국민들이 수소에 대한 친밀감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