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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정선아리랑제 14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2 10:19

'국민고향 정선!가고싶다 정선아!' 주제로 17일까지 진행
개막식에 정선군민 300인의 대합창.동춘서커스 공연도
최종수 강원관광재단 이사장 "강원 대표 축제로 발돋움"

2023정선아리랑제-포스터(A4)@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포스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에서는 문화관광축제 제48회 정선아리랑제 & 제1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다.

12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따르면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란 주제로 열리는 정선아리랑제는 고향의 정서를 듬뿍 담은 축제로 국민 모두가 가고 싶은 고향을 모토로 삼아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개막식 주제공연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기원과 국민고향 정선의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하모니로서 정선군민으로 이루어진 300인의 대합창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초대가수 장윤정 및 아름다운 정선의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도 이어진다.

축제 2일차인 15일 아리랑 공원 프린지 무대와 메인무대에서 시간별로 공연이 열린다.

특히 아리랑의 전승 보존과 대한민국 아리랑의 참소리꾼을 찾기 위한 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경창대회는 어느 때보다 많은 소리꾼이지원해 대회의 위상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아리랑을 대표하는 4대 명창의 특별공연과 더불어 지난 봄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한 초청가수 안성훈이 정선의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이후로 새로운 형식으로 부활된 정선군 9개읍면의 특색을 중심으로 각 군민이 함께 만드는 아리랑 길놀이 퍼레이드, 군민 어르신 합창대회와 읍면대항 전통놀이마당과 민속체험 등이 열려 지역주민 참여형 축제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VR 체험관과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관 그리고 가리왕산 케이블카 홍보관 및 국가정원유치홍보관을 행사 기간중 통합홍보관으로 운영한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98년 역사와 전통의 한국 최초, 최고의 서커스인 동춘서커스 공연이 축제기간 중 3일간 개최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과거 명절 최고의 볼거리였던 동춘서커스 공연을 정선아리랑제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이 기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축제 먹거리 바가지 요금 근절에 앞장서 음식가격 정찰제 운영 및 바가지 요금 신고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라 밝혔다.

최종수 이사장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정선아리랑제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고 매번 동일한 구성의 축제형식을 지양하고 매년 새로운 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우리 지역의 슬로건처럼 국민 모두의 고향 이 곳 정선에 오셔서 고향의 따뜻함과 고향의 멋과 정을 마음껏 느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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