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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과일·채소값 올라 물가 비상…장바구니 물가 안정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5 17:02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추석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오르는 등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수품 공급과 할인지원 등을 통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에 나설 방침이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지난 5월과 7월 각각 1.4%, 1.2% 하락한 이후 다시 반등한 것이다.

전월 대비 배추가 42.4%, 시금치가 59.3%로 각각 오르며 상승을 이끌었다. 사과(12.1%), 수박(29.1%), 토마토(27.3%), 쌀(4.7%), 무(34.2%), 참외(18.9%)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수입쇠고기(-1.8), 돼지고기(-0.2), 마늘(-1.4), 달걀(-0.4)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와 8월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류?과일류 가격이 상승했고 2022년산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추석 명절이 있는 이달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봄철 저온·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배는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3주 전인 7일부터 역대 최대이며 평시 대비 1.6배안 14만9000톤(t)에 달하는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도 전년 403억원에서 410억원으로 확대하고 고령층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실시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연중 농축산물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추석 3주 전부터 ‘수급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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