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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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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가는 길 못 본 택시, 통과 20초 전 경찰 승합차와 충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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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경찰차 충돌 현장.유튜브 ‘황경구 시사파이터’.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차량이 지나가기 위한 경찰 교통통제 과정에서 택시와 경찰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쏘나타 택시는 1일 오전 11시 6분께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방면 편도 4차선 도로 4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보고 직진했다.

택시는 이때 반대편에서 좌회전해 서초경찰서로 진입하려던 스타렉스 경찰 승합차와 부딪혔다.

당시는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가 윤 대통령 차량 이동을 위해 일대 교통을 수신호로 통제하고 있었다.

경찰은 4차로를 운전하던 택시 기사가 중앙선에 있던 경찰 정지 수신호를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 차량은 사고 후 20여초 뒤 반대편(반포대교 방향) 도로를 통과했다.

이 사고로 59세 남성 택시 기사와 20세 여성 승객, 경찰 2명 등 4명이 모두 찰과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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