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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경찰특공대 이달 창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31 09:19

경감급 특공대장 포함 25명 안팎으로 구성...폭발물처리반 등 운영
춘천 신동에 사업비 250억원 투입 7000㎡ 규모 특공대 청사 건립

춘천시·강원경찰청 30일 업무협약 (2)

▲춘천시청에서 지난 30일 열린 강원경찰청 경찰특공대 청사건립 협약식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오른쪽 여섯번째)과 김도형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에도 경찰청특공대가 이달 출범한다.

31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대테러사건 등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경찰특공대가 이달 창설해 활동에 들어간다. 강원경찰특공대는 경감급 특공대장을 포함해 25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전술·폭발물처리반 등으로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특공대는 신북의 경찰박물관 인근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사용하다 신동에 건설되는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에는 경찰특공대가 없어 도내 테러 관련 사건 발생 시 경기북부청 경찰특공대에서 출동해 왔다. 이에 이동 소요 시간이 최소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리는 등 초동 대처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경찰특공대 창설에 따라 대테러 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지난 30일 춘천시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경찰특공대 청사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찰특공대는 춘천시 신동 일원 4만3908㎡에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8개동 연면적 7000㎡며 규모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기동대를 포함해 100여 명이 근무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경찰특공대 건립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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