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북도청사 전경 |
이는 전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반영액 4조 4360억 원 대비 180억 원 증액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의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5조 5천억 원 규모의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을 발굴하여 국가예산 편성 순기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실 및 시군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앙부처· 정부예산안 반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분야별 2024년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으로는, △ (SOC)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62개 사업 2조 5163억 원, △(경제·산업)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등 114개 사업 4864억 원, △(농림·해양)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 등 74개 사업 4680억 원, △(문화·환경)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등 82개 사업 7922억 원, △(재난·복지 기타)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등 30개 사업 1912억 원 등이다.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거점구축 75억 원으로 분야별 △8인치 SiC 웨이퍼 기반 멀티센서 SoC플랫폼 개발 사업 20억 원,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조성 32억 원,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사업 40억 원, △경북 디자인 HAI센터 유치 5억 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스마트제조) 구축 2억 원, △경주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2억 원,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3억 원, △국립동서트레일센터 조성 10억 원,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2억 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2억 원, △천해용 수중모빌리티 기술개발 10억 원,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40억 원 등이다.
향후 경북도는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예산안 미반영 건의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증액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진정한 지방시대를 지방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열어가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다. 국회에서 정부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설득, 국회의원 공조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