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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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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8 10:37

어르신복지타운 건립 등 64개 과제 추진중
존중받고 활기찬 서비스.인프라 높이 평가

서초구, WHO 고령친화도시로 재인증

전성수 서초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서초구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가입(2기) 인증을 받았다.

28일 서초구에 따르면 이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가입으로 구의 고령화 관련 다양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국제네트워크 자격은 오는 2027년까지 유지된다.

서초구는 지난 2020년 네트워크에 처음 가입한 후 지난해까지 8대 영역 63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진 제1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마무리했으며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2기 실행계획을 수립해 WHO에 제출했다.

2기 계획은 ‘나이 들어가는 것이 즐거운 서초’를 비전으로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등 8대 영역 64개 세부 과제를 담았다. 2차 계획 가운데 △전국 최대의 어르신 복합복지타운 건립 △치매 가족을 위한 서초형 치매 예방·관리 사업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니어 사업 △전국 최고 수준의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 등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초구는 어르신 문화·여가 복합시설 ‘느티나무쉼터’ 권역별 운영, 손쉬운 복지·문화시설 이용을 돕는 ‘효도버스 운영’ 등 어르신의 여가 활동도 보장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구의 특색을 반영한 계획을 추진하고 실행 과정을 점검할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급격한 고령화 시대의 흐름 속에 한 분의 어르신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서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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