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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 "5대 지방은행, 대출비교 약정 ‘4분의 1’ 차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2 10:15
핀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대출비교 서비스의 전체 약정 건·액수에서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5대 지방은행 비중이 25%라고 22일 밝혔다. 전체 입점 금융기관 48개 중 5개 지방은행이 전체 대출 실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이다.

5대 지방은행별 대출 약정건수 비율을 보면 경남은행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은행(29%), 광주은행(16%), 대구은행(10%), 부산은행(5%) 순으로 집계됐다.

약정 고객 연령대는 2030세대가 70.1%(20대 31.4%·30대 38.7%)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40대(19.9%), 50대(7.4%), 60대 이상(2.6%)이 뒤를 이었다.

약정 고객 거주지는 수도권이 94.1%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크는 일찍이 지방은행과 협업상품을 출시해 핀테크·지방은행 간 협력의 물꼬를 텄다. 지난 2019년 5월 대구은행과 합작한 ‘T하이파이브 적금’과 ‘IM스마트통장’을 핀크 앱 전용 상품으로 선보였다.

저금리 시절이었던 당시 최대 5% 금리 상품 T하이파이브 적금을 내세웠으며, 판매가 종료된 2020년 5월까지 1년 간 누적 가입건수 24만2000건을 기록했다. 두 상품 가입자 연령대를 보면 2030세대가 68%며, 거주지는 61.3%가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9월 두 회사는 다시 뭉쳐 핀크 앱 전용 소액대출상품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최대 3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소액대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약정액 1037억원을 돌파했다. 약정 고객 연령대는 20대가 63.2%를 차지했으며, 거주지는 수도권이 50.4%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오픈한 핀크 대환대출 플랫폼에도 대구은행이 입점했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2019년 대구은행과의 협업상품을 필두로 지방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늘리며 고객 혜택과 유입 확대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대구은행은 물론 지방은행들과 연합한 차별화 상품 개발로 고객 혜택을 늘리고 상생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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