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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교통사고 1042건…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 복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8 09:57

여름 휴가철·가을 행락철인 8월~11월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38%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감했던 전세버스 교통 사고 건수가 지난해 1042건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전세버스 교통사고 건수

▲최근 5년간(2018~2022년) 월별, 전세버스 교통사고 건수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전세버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건수는 1042건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2018년 1151건, 2019년 1272건) 수준인 1000명 초반대로 복귀했다.

2020년, 2021년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각각 661건, 767건으로 급감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주로 단체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는 휴가철, 행락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세버스 교통사고 4893건 중 약 38%(1854건)가 여름 휴가철에서 가을 행락철로 이어지는 8월~11월에 발생했다.

전세버스 운전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줄지어 운전하는 대열운행의 경우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대열운행 금지’와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또 장거리 운행 시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세버스 탑승객들은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며, 음주 가무 행위는 교통사고 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전세버스는 많은 인원이 탑승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시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휴가철, 행락철에 걸쳐 전세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 및 탑승자 모두의 교통안전 의식이 각별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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