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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일 경기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온드림 아츠클래스’ 참가자들이 연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온드림 아츠클래스는 이론적인 교육에 머물고 있는 국내의 대다수 일반 교과 수업에 연극, 음악, 드라마 등 예술분야 기법과 도구를 접목시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교수법을 전수하는 글로벌 교육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2022년부터 영국 창의예술교육 소셜벤처 ‘ARTIS’와 국내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 (사)점프와의 창의예술교육 한국형 모델 개발 및 미래 교육 리더가 될 선생님 양성을 목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되고 있다.
재단은 올해 55명의 초·중등 교사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사들은 연수 참여 경험 여부에 따라 신규교사 프로그램과 알럼나이 교사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영국 아티즈(ARTIS) 멘토와 함께하는 집중적인 합숙 연수를 진행했다.
온드림 아츠클래스 프로그램은 창의예술 기법을 일반 교과목에 접목시키는 방법론을 가르치는 수업이 주를 이루었다. 본 연수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창의예술 기법을 알려주는 것일 뿐,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 참여 교사들은 각자의 교실 현장 경험을 떠올리며 학생이 창의예술 기법이 접목된 수업에 어떻게 참여될 수 있을지 고민을 얻고, 동료 교사들, 영국 멘토들과 함께 고민을 나눈다.
재단은 연수 이후에도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창의예술교육을 연구하는 소그룹커뮤니티 지원, 아티즈 멘토와의 온라인 멘토링, 교사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보수 교육 등이 연중에 예정돼 있다. 내년부터는 영국 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해 영국 현지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시연하면서 창의예술교육 한국형 모델을 이끌어 갈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선생님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창의예술교육의 저변이 확대돼 보다 교사 중심의 교육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