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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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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검은 옷·선글라스, 분당 서현역 차량 돌진·흉기 난동에 13명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3 20:44
인도 돌진 용의자 차량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범이 사건에 앞서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데 쓴 차량.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대형 백화점에서 시민 대상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대 초반 남성 A씨는 3일 오후 6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을 벌였다.

그가 휘두른 흉기에 시민 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몸에 자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들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그는 범행 전 모닝 차량을 직접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4명이 부상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중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검은색 후드티 복장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A씨는 시민들을 향해 손에 든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범행이 퇴근 시간대 벌어지면서 평소 많은 시민이 오가는 서현역 일대가 무차별적 범행으로 아수라장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5분께 그를 긴급체포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피의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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