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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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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상반기 영업이익 19.6조원…전년比 13%↑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1 15:20
Volkswagen Group

▲폭스바겐그룹은 1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9조5700억여원(139억 유로)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다양한 제품군과 가격 정책, 본사 생산물량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19조9400억여원(1563억 유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8.9%을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상반기 신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유럽 내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까지 늘어났다. 폭스바겐그룹은 현재 남은 주문량으로 165만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문의 순유동성은 47조2900억원(336억유로)에 달한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그룹은 상반기 북미 지역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기차 추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순수전기차(BEV) 인도량이 상반기 총 인도량의 7.4%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8%p 늘었다. 올해 회계연도 기준 총 인도량 내 전기차 점유율 8~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 (COO)는 "상반기에 그룹은 견실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순현금흐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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