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례23단지 지하1층 주차장 무량판구조 기둥머리 부분.SH공사 |
SH공사는 지난 4월 29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사고 이후 불거진 무량판구조 적용 건축물의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 최근 5년내 준공 단지, 현재 설계 및 시공 중인 현장을 대상으로 즉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조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총 9개 현장으로, 지하주차장에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현장은 5년내 준공한 21개 중 8개 단지,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인 12곳 중 1곳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최근 5년내 준공한 단지 중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8개 단지에 대해 사고 직후인 지난 5월 구조안전전문가 및 공사 직원이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적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별도의 보수보강이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설계 및 공사 중인 현장 중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곳은 1곳으로, 구조안전전문가 2인과 공사 직원 등이 무량판구조 시공 상태 및 구조도면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적정하게 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zoo10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