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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
경북도와 구미시는 31일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 3층 대회의실에서 ‘경북·구미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과 함께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역협의회는 산·학·연·군 방산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지역협의회는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관련된 각종 현안과 주요사업을 결정하며 반기 1회씩 연간 2회 개최된다.
이날 위원 위촉 후 가진 제1차 지역협의회에서는 유무인복합체계 중심의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5개년 사업계획과 2023년 세부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으로부터 사업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경북도의 산업과 기업환경을 고려해 최대한의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하며 사업계획을 심의했다.특히 경북도와 구미시는 방산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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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
금오공대를 비롯한 지역 내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해 연구개발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산특화개발연구소’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을 만들고, 방산 관련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구미 지역 내 방산 기업인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을 개발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소형무기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경북도와 구미시는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간 5780억 원의 생산유발과 2000억 원의 부가가치 및 21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협의회 위원들의 전문 의견을 잘 받아들여 세계 최고의 유무인복합체계 중심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경북이 미래 국방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 경북에서 K-방산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이 많이 배출돼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성공모델이 됐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