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아름

beauty@ekn.kr

김아름기자 기사모음




LX인터, 자원시황·물류운임 하향 안정화에 2분기 영업익 1292억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8 14:28
lx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X인터내셔널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 매출은 3조4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2억원을 기록하며 55.4%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시황 및 물류운임이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됐고,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패널 시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작년 2분기 평균 t당 377달러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올해 2분기 평균 161달러로, 인도네시아탄(ICI4)은 t당 89달러에서 65달러로 각각 하락했다. 이 기간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 역시 4,208포인트에서 985포인트로 떨어졌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고물가, 수출 및 투자 부진, 금융위기 우려 등 올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친환경 광물ㆍ신재생 발전ㆍ친환경 소재 분야에 적극 투자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2차전지 핵심광물인 니켈, 리튬 등 친환경 광물을 자원사업의 주력으로 육성하고, 바이오매스 및 수력 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 발전 자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의 경우 규사, 소다회 등 유리 원부자재 트레이딩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원가 경쟁력과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해 한국유리공업을 국내 최고의 친환경 유리 공급자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원, 트레이딩 등 기존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로 창출된 유동성을 전략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 하강 이후의 미래 업턴 사이클(Up-turn Cycle) 도래에 대비, 2차전지 등 유망분야의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