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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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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나뉜 코스피·코스닥, 2차 전지는 ‘폭락’…포스코퓨처엠·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7 17:28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1.45p(0.44%) 상승한 2603.8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46p(0.29%) 오른 2599.82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이틀째 급락하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00억원, 43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0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2.72% 올라 다시 7만원대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는 9.73%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NAVER(6.98%), 카카오(5.86%) 등도 큰 폭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6.90%), 삼성SDI(-5.83%) 등 2차 전지 관련 종목은 줄줄이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13.21%), 포스코인터내셔널(-21.74%), POSCO홀딩스(-5.71%) 등 포스코그룹주들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18%), 의료 정밀(5.68%), 음식료품(3.59%) 등이 올랐다. 반면 화학(-4.47%), 유통업(-2.31%), 운수장비(-1.0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차 전지 관련주 급락 영향으로 전날 4%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역시 2% 가까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84p(1.87%) 하락한 883.7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p(0.35%) 내린 897.44로 출발해 등락하다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2차 전지 관련주를 대량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은 42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796억원, 기관은 27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7.25%), 에코프로(-19.79%), 엘앤에프(-9.13%) 등 2차 전지 관련주는 급락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2.99%), 에스엠(5.56%) 등 엔터 주를 비롯해 HLB(5.55%), 셀트리온헬스케어(2.90%)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23조 8510억원, 코스닥시장 15조 769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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