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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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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액 10.3조원…전년 동기比 57.7%↓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4 09:35

대형 IPO 부재 영향

캡처

▲연도별 주식 전자등록 실적.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이 작년 상반기 보다 58% 가까이 줄어들었다. 국내 증시의 완만한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 등의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전자등록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총 925개사, 발행수량은 약 80억2000만주, 발행금액은 약 10조3000억원이었다. 발행회사는 작년 상반기 대비 0.3% 줄어들었다. 발행수량과 발행금액은 각각 5.6%, 57.7% 감소했다.

발행수량은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28억3000만주(3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25억9000만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은 전년동기(약 38억2000주) 대비 26% 감소했으나,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전년동기(약 24억2000주) 대비 6.9% 증가했다.

발행금액으로 보면,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4조6000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3조9000억원을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2%, 15.1% 감소한 규모다. 발행회사가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규모는 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7% 감소했다.

발행사유 중에는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약 14주9000주, 18.6%)을 차지했고, 그 다음 CB·BW 행사(약 10억7000주, 13.3%)가 차지했다. 발행회사가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규모는 약 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약 21조8000억원) 대비 6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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