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강원도 제2청사 시대 개막… "영서-영동 균형발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4 09:51

강릉 제2청사 글로벌관에서 개청식 개최...초대 본부장에 정일섭 도 행정국장
영동-남부권 수소.에너지,첨단소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적극추진
김진태 지사 "분산 아닌 확장개념...균형발전으로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실현"

정일섭 강원제2청사 글로벌본부장

▲정일섭 글로벌본부장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조직도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조직도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영동지역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이될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강릉 제2청사 글로벌관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2청사 시대를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 김기영 강릉시의회의장 및 도내 시군의회 의장,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 대학, 도 단위 기관장들과 2청사 근무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제2청사 개청을 함께 축하했다.

민선8기 김진태 지사의 도정 대표 공약 중 하나이자 영동·영서간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 돼 올해 3월 기능과 규모, 역할 등에 대한 검토와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치고 도의회 의결을 거쳐 이번에 제2청사가 조기 출범하게 됐다.

제2청사는 1본부장(글로벌본부장), 3국, 1기획관, 4사업소(DMZ박물관, 수산자원연구원, 내수면자원센터,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 총 정원 287명으로 이뤄졌다.

청사는 강릉 소재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 건물과 옛 강원도 환동해본부 건물을 청사로 사용해 각각 글로벌관, 환동해관으로 칭한다.

제2청사의 초대 글로벌본부장은 정일섭 도 행정국장이 임명됐다.

제2청사의 주요기능은 △영동·남부권 정책 기획 및 조정, 종합계획 수립 △탄소·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 디지털산업 및 폐광·탄광지역 발전에 관한 사항 △관광 정책·산업 △해양수산 정책·산업육성 총괄 △민원업무 등을 수행한다.

앞으로 제2청사는 영동과 남부권의 핵심산업인 수소 등 에너지·첨단소재산업, 설악산 케이블카 등 관광, 폐광지를 포함한 강원 남부권 개발, 연어양식 등 해양수산 미래 먹거리 등에 대해 도청 행정력을 현장에 직접 투입, 행정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여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는데 출범의 큰 의의가 있다.

도는 제2청사의 안착을 위해 올해 비전과 목표 등 세부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각종 업무시스템 정비 및 유관기관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개청식 직후 2청사 집무실에서 ‘제2청사 비전 및 추진전략’을 첫 업무로 결재했다.

권혁열 강원도의회의장은 "그동안 소외돼온 영동지역과 강원 남부지역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제2청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의장이자 강릉 출신 도의원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 " 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이어 2청사가 출범했다"며 "제2청사는 단순한 분산이 아닌 확장개념으로 영동과 영서가 하나 돼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