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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스카이버스 시대 UAM 인프라 버티포트에 투자하라 |
많은 사람들이 UAM 상용서비스를 하늘길을 날아 이동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으로 이해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두고 ‘스카이버스(skyverse)’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으로 그 의미를 확장한다. UAM 상용서비스를 인류가 하늘에서 먹고, 마시고, 자고, 이동하고, 일도 하고, 즐기게 되는 공중생활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저자는 스카이버스시대 출발의 핵심 인프라로 버티포트를 제시한다. UAM 산업은 한동안 ‘if(할 수 있을까?)’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if’의 시대에는 UAM이라는 기체가 가장 중요했다. 이제는 ‘when(언제 시작될까?)’의 시대이다. ‘when’의 시대에는 UAM 산업 내 비중이 가장 큰 버티포트(43.4%)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버티포트는 기존 항공 관련 분야만이 아니라 새로운 분야의 사업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산업영역이 될 것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도 2023년 올해의 단어로 UAM의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를 선정했다. UAM 산업의 핵심인 버티포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다.
버티포트가 전국곳곳에 구축된다면 대한민국의 일상도 크게 바뀌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어떤 지역이라도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하나의 커다란 메가시티리전이 될 것이다. 걸어서 버티포트를 이용할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 건물의 옥상, 골프장 및 지하철역, 고속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지 등 다양한 공간들이 버티포트로 인해 재탄생 될 것이다.
또 버티포트가 상용화 된 이후 버티포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공간의 차이는 신설되는 기차길·도로·지하철 노선의 유무 이상으로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며 부동산의 가치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버티포트가 미래의 시간과 공간을 새롭게 만들 것이다.
지난 100년간 항공우주산업은 미국과 유럽의 시대였고, 최근의 UAM 산업 추진 동향을 보아도 미국과 유럽 주도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UAM 기체에 대한 기술력이 선진국보다 뒤떨어진다고 지켜만 볼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전국의 버티포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세계의 다양한 UAM 기종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이용자들의 DB가 쌓이고, 또 이를 활용해 UAM산업의 생태계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도 항공우주 분야에서 선도자(first mover)가 될 수 있다. 2040년 2000조원 규모를 자랑하는 UAM 산업이라는 새로운 물결이 대한민국에게 천운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IMF시절 ‘사이버코리아21’과 같은 UAM 산업에 대한 정부의 거시적 비전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제목 : 스카이버스 시대 UAM 인프라 버티포트에 투자하라
저자 : 김태호
발행처 : 경향BP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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