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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주요 교차로 40곳 교통안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0 10:25

호체계 변경·횡단보도 이설 통해 '꼬리물기' 방지 등 개선
개선결과 통행속도 11.2%, 교통안전성 18.4% 향상 기대

도로교통공단 전경 사진

▲도로교통공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주요교차로 40개소의 교통환경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자체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상가·아파트 밀집 지역 등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서 특정 시간대 정체 및 교통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40개소 교차로를 선정했으며 교통약자·신호위반 사고 다발지와 교통사고 잦은 곳 18개소를 점검 후 개선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교차로 꼬리물기 방지를 위해 신호체계를 변경하고 횡단보도를 이설하는 등 시설물 및 교차로 기하구조를 변경했다.

차량 소통 및 교통안정성 효과분석 결과_1

▲차량 소통 및 교통안전성 효과분석 결과

그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11.2% 향상(22.2㎞/h→24.6㎞/h), 지체시간은 17.9% 감소(94.1초/㎞→77.2초/㎞)했다.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상충 건수 감소에 따라 교통 안전성이 18.4% 개선(9만3299건→7만,173건)될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성 분석 결과_1

▲경제성 분석 결과

개선 후 차량 속도 향상, 지체 시간 감소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95억3000만원의 차량 운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통행시간· 환경 비용 절감액을 포함할 경우 925억 4000여만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도출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40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실효성 높은 개선 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교차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감소와 올바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을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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