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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세수규모, 시정 유지관리 조차 어려울 정도로 빈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6 13:18

운암뜰과 예비군훈련장 개발사업, SNS상에서 잘못된 사실 유포에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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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SNS상에서 최근 운암뜰과 예비군훈련장 개발사업에 대한 잘못된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하면서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사실은 이렇습니다>란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조목조목 진실한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현재 우리시의 세수규모는 시정 유지관리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로 빈약하다"면서 "행정구역이 협소하고 토지가격, 입지측면에서 경쟁가능한 가용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NS게시내용

1. 오산시가 운암뜰에 아파트와 대형유통시설만 고집하고 있다. 테크노밸리가 들어와야 한다.

2. 예비군훈련장에 중소기업 몇 개 끌어들이며 난개발을 조장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도시개발과 입장

운암뜰에 아파트와 대형유통시설만 고집하고 있고 예비군훈련장에 중소기업 몇 개 끌어들이며 난개발을 조장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1. 분양경쟁력 대비 토지가격이 높은 우리시 같은 지자체 상황에서 산업단지 조성은 사업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일부 수익형 용도(주택용지)와 첨단산업시설을 혼합한 복합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암뜰 개발사업은 복합형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4차 산업 등 첨단산업시설과 업무단지 등을 갖춘 오산시의 대표 모습으로 구현할 계획입니다.

2. 예비군훈련장 관련 부지는 2016년 국방부로부터 125천평방미터를 매입하여 충분한 면적으로 현재의 평화공원을 이미 조성하였습니다.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는 현재 부지활용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에 있어 적정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기업을 유치하는 경우에는 굴뚝형 제조기반 산업이 아닌 지식기반 위주의 기업을 유치하고 개발계획 수립시 적절한 토지이용계획을 통하여 인접한 평화공원의 경관이나 이용편의에 전혀 상충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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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자족도시라 함은 경제, 사회, 여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게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시입니다.

시민들에게 여가 및 녹지공간을 넉넉하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분야이나 이 또한 재원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사안들이므로 경제분야를 최우선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시의 세수규모는 시정 유지관리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로 빈약합니다.

행정구역이 협소하고 토지가격, 입지측면에서 경쟁가능한 가용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고 도시기능간(산업시설과 공원 등) 상충이 최소화 되는 범위내에서 부득이 세수확보를 위한 노력과 용지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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