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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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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바우처 택시’ 공모…나눔콜택시 분리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5 21:26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비휠체어 장애인-임산부-영유아 동반자의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20대를 공개모집한다.

바우처 택시란 평소에는 일반택시로 운행하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콜을 배차할 겨우 휠체어를 타지 않는 교통약자를 목적지까지 이동시켜 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나눔콜택시(특별교통수단) 이용자 40%는 비휠체어 장애인이라 휠체어-비휠체어 장애인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특별교통수단 외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차량인 바우처 택시를 도입한다.

바우처 택시 공모 대상은 관내 일반 및 개인택시 운송사업자이며, 신청을 희망할 경우 오는 26일까지 하남시 교통정책과 교통정책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하남시는 신청자 중 무사고 운전경력, 차령, 택시운전경력, 자원봉사자 이력 등을 서류심사해 대상사업자 20명(대)를 오는 31일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면 하남시는 시스템 고도화와 운전원 교육을 시행하고 오는 10월부터 바우처 택시를 본격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석천호 교통정책과장은 15일 "바우처 택시가 도입되면 맞춤형 배차가 가능해져 교통약자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교통복지를 누릴 것"이라며 "이용 상황, 사업효과 등을 면밀히 살핀 뒤 수요자 중심으로 바우처 택시 30대를 추가 증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우처 택시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하남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또는 하남시 교통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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