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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표지. 사진=동반성장위원회 |
산단공은 동반성장위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총 1억 31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연 상생협력기금은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ESG지표를 선정한 뒤 해당기업의 △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진단 △현장실사(컨설팅) △우수기업 인증 진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컨설팅 뒤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입주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받은 중소기업은 금리 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참여)와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KOICA 참여),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참여) 등 ESG경영 전반에 걸친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2021년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경영 지원 사업을 펼쳐온 산단공은 기업별 ESG 수준과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자기진단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IBK기업은행과 약 200억 원 동행펀드 조성, 이달 1일 ‘산업단지 ESG지원센터’ 신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21∼2022년 2년간 ‘ESG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한 결과, 참여기업 61개 모두 ESG경영 준수율이 평균 18.9%포인트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ESG경영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산업단지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동반위와 ESG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은 물론 산업단지 ESG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동반성장위 박치형 운영처장도 "산업단지 입주사에 ESG경영이 확산되어 ‘RE100 산업단지’ 목표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