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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해외주식 입고 상담 서비스’ 급증…스톡옵션 수혜 확대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5 10:35

스톡옵션 수혜 대상 확대로 해외주식 입고 상담 늘어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대행·저렴한 수수료 혜택 제공

KB증권

▲KB증권 CI.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외국계기업, 국내 공기업, 일반기업, 벤처케피탈(VC), 개인들의 해외주식 국내입고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해외 기업의 주식보상 제도(스톡옵션, 양도제한조건부주식 등) 수혜 대상 확대로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문의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는 해외 금융기관에 보관중인 해외주식을 국내로 이관해 매매 및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외국계기업의 국내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 주식보상 제도를 통해 외국본사의 자사주를 취득한 경우 또는 해외기업의 M&A나 지분투자 등으로 취득한 주권을 해외에 보관하고 있는 기업 및 투자자 등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부여받은 해외 상장주식을 해외증권사를 통해 매매하거나 해당 자금을 신고 없이 해외 금융기관(해외은행 등)에 예치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등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KB증권은 해외에 주식을 보유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외 조세협약에 따른 해외금융계좌신고 면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절세 컨설팅을 활용한 기타소득세 절세, HTS ‘H-able(헤이블)’ 및 MTS ‘KB M-able(마블)’을 통한 편리한 거래 및 저렴한 매매 수수료 혜택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글로벌 기업 소속 국내 임직원들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에 주식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편의성을 제공할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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