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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신임 조병규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조병규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기업금융 명가 부활의 포부를 밝혔다.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은 3일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이 기업과 같이 하는 은행"이라며 "국가가 경제개혁을 이루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잘 준비해 국가 발전과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 행장은 "제가 은행에서 가장 많이 했던 부분이 기업금융이고,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이 기업과 같이 하는 은행"이라며 "(기업금융이) 조금 약해진 측면도 있었는데, 국가가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개혁을 하고 있는 만큼 시중은행으로서 이를 잘 준비해 국가 발전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의 이러한 경영 구상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하는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조 행장은 "회장님께서 취임 당시에도, 그리고 따로 또 당부한 것이 기업금융을 국가 발전과 같이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좀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재임 기간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조 행장은 "열심히 근무한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받고, 그 성과가 직원들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며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고객들에게도 선한 영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달 5일 예정된 그룹 경영협의회는 조 행장의 이러한 경영 전략들을 구체화하는 첫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조 행장은 조직개편 및 인사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조 행장은 "7월 초 정기인사에서 조직도 영업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대면 채널의 직원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직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행장은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고객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열린 주주총회에서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조 행장은 취임 이틀째인 4일 인천 지역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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