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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번 선언 배경은 최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통해 발표한 새로운 통합비전에 걸맞은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다. 최근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에 발맞춰 국가 탄소중립 행보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
먼저 ‘2050 탄소중립 기본로드맵’은 대부분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국내 사업장과 종속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인 감축 방안은 ‘직접 감축(Scope1)’과 ‘간접 감축(Scope2)’ 두 파트로, 직접 감축은 연료전환과 CCS를 통해 탄소배출을 직접 감축하는 방안이며, 간접 감축은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먼저 ‘직접 감축’ 단계에서는 국내 주요사업장인 인천복합발전소의 3.4GW 규모 LNG발전을 수소 혼·전소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또 발전소의 잔여 배출탄소 저감을 위해 CCS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간접 감축’ 단계에서는 태양광 및 육·해상풍력을 통한 탄소 Credit 확보와 그룹 차원의 RE100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현재 전남 신안에서 운영 중인 14.5MW 규모의 태양광과 62.7MW 규모의 육상풍력에 더해, 해상풍력사업에서 총 2.5GW의 신규 용량을 2050년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에너지 통합 원년을 기점으로 전 에너지 밸류체인에 걸쳐 미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 탄소중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